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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타로카드의 기원과 카드 구성에 대하여

by WC0219 2023. 3. 28.

타로카드의 기원

 

타로 카드는 주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도구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타로카드가 점을 보기 위한 도구였던 것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가 타로 카드로 알고 있는 카드의 조상은 14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유럽의 예술가들이 게임에 사용되던 최초의 카드놀이를 만들었는데, 이 카드에는 네 가지 수트가 있었습니다. 이 세트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지팡이 또는 막대, 원반 또는 동전, 컵, 칼과 비슷했습니다. 타로 덱은 원래 게임에 사용되었으며 '승리' 또는 '트럼프'라고 불렸습니다. 타로가 점술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가 되어서였습니다. 

 

타로카드의 구성

 

타로카드는 일반적으로 총 78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로 카드에서 메이저 아르카나는 덱의 첫 22장(1~21번 카드와 번호가 없는 카드 한 장)을 가리키는 용어이며, 마이너 아르카나는 나머지 56장의 카드를 가리키는데, 이 카드들은 네 가지 수트로 나뉩니다: 검, 펜타클, 컵, 지팡이, 컵 이렇게 4가지 종류의 카드가 1번부터 10번까지, 그리고 시종, 기사, 여왕, 왕 카드 이렇게 4장이 추가되어 14장씩 세트를 이룹니다.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는 타로 덱에서 가장 눈에 잘 띄고 영향력 있는 카드입니다. 이 22장의 카드는 인생이라는 거대한 계획에서 우리 모두가 직면하는 상황을 나타내며, 각 카드에는 필요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특정한 관점과 지침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오컬트 타로에서 마이너 아르카나는 일상적인 삶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코트 카드(Court cards 또는 페이스 카드)는 각 수트의 왕, 여왕, 기사, 시종 카드를 뜻하는 용어로 이 카드들은 '만나는 사람들'을 나타냅니다. 또한 각 수트는 다음과 같은 특징과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컵 카드는 감정, 감정, 직관, 창의력을 나타냅니다. 컵 카드는 종종 타로에서 자신 및 타인과의 관계와 감정적 연결에 관한 타로 판독에 등장합니다.
  • 검 카드는 당신의 생각, 말, 행동을 나타냅니다. 검 카드는 변화, 갈등, 결정에 관한 타로 판독에 자주 등장합니다.
  • 완드(지팡이) 카드는 당신의 에너지, 동기 부여, 열정을 나타냅니다. 지팡이 카드는 창의적인 프로젝트, 기업 및 야망에 관한 타로 판독에 자주 등장합니다.
  • 펜타클(오각형) 카드는 일, 돈, 물질적 소유를 나타냅니다. 펜타클 카드는 직업, 부, 재정 문제에 관한 타로 판독에 자주 등장합니다.

 

타로카드는 서양 문화권에서 오컬트적 상징 및 점술을 위한 도구로 널리 또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타로카드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제 경우에는 20-30년 전부터 혼자 타로카드를 시작했습니다. 타로카드가 정말 대중화되었구나 하고 개인적으로 느꼈던 건 2005년쯤 서울에 올라와 거리에서 수많은 타로 가게들을 보게 되면서 느꼈던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배우던 타로 카드 책에서는 돈을 받고 점을 봐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쓰여 있었기 때문에 '타로 리더'로서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해합니다. 타로를 보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가만히 앉아서 카드를 뒤집고 이야기만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제대로 보면 한 번 할 때 마다 상당한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가 드는 작업입니다. 저는 한창 셀프 타로를 볼 때, 3-4개의 주제로 온 마음을 다해 타로를 보고나면 온 몸에 힘이 빠져서 카드를 정리할 힘도 없이 그냥 쓰러져서 잠이 든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앉아서 반복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해주고 타로점을 봐준다는 건 분명히 그 값을 지불할 만한 노동이라고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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